"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스토킹으로) 고통을 받고 목숨을 잃었다."
안인득 측은 줄곧 계획범죄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주민 5명을 살해하는 등 22명을 사상한 안인득.
조국 장관이 학자 시절에 했던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피의자 고유정은 전 남편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명백히 약자를 노린 살인은 '묻지마 살인'이 아닙니다"
사건 발생 전, 주민들은 수차례 안인득의 폭력행위를 경찰에 신고했다.
분석은 모두 조현병을 향하고 있다.
유족들은 장례와는 별도로 경찰, 진주시 등과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안씨는 취재진에게 "부정부패가 심각하다. 제대로 밝혀달라"고 외쳤다.
"조현병 환자가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성격의 범죄와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유가족 대표는 "오랫동안 주민들이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74세 남성 황모씨, 64세 여성 김모씨(여), 56세 여성 이모씨, 18세 최모양, 11세 금모양 등 총 5명이 목숨을 잃었다.